[뉴스토마토 이지은 기자] LG CNS(
LG씨엔에스(064400))가 1분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습니다. 기업의 클라우드 전환과 인공지능(AI) 도입 확산 추세에 맞춰 AI전환(AX) 사업을 가속화한 영향입니다.
LG CNS는 28일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1조2114억원, 영업이익은 78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3.2%, 영업이익은 144.3% 증가했습니다.
회사 측은 "1분기 기준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으며, 특히 매출은 2018년부터 8년 연속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LG CNS 1분기 실적. (자료=LG CNS)
클라우드·AI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0.1% 고성장하며 7174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클라우드·AI 사업은 전체 매출의 약 59% 비중을 차지하며 LG CNS의 핵심 성장 엔진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AI 분야에서 금융과 제조 산업을 중심으로 성장이 두드러졌습니다. NH농협은행, 미래에셋생명, 미래에셋증권, 신한은행, 신한카드, KB금융그룹 등 금융 기업의 AX 사업을 맡으며 금융 AX 강자로 자리매김했습니다. 기업용 생성형 AI 플랫폼 DAP GenAI 플랫폼과 LG AI연구원의 엑사원 등을 활용한 금융 AX 사업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클라우드 분야에서는 게임사, 물류사, 금융사 등 다양한 산업군 기업들의 클라우드 전환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매출 확대가 지속됐습니다. 또한 독보적인 데이터센터 구축·운영 사업자로 시장 지배력을 공고히 하면서 국내외 데이터센터 사업 매출이 본격적인 고성장세에 진입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스마트물류, 스마트팩토리, 스마트시티 등 스마트엔지니어링 사업 매출은 2063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LG CNS는 스마트팩토리 신규 고객을 확보하며 산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으며, 스마트 물류 현장에서 물류 로봇 적용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스마트시티 영역에서는 국내외 교통 시스템 등에서 안정적인 매출을 확보했습니다.
이지은 기자 jieune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