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지은 기자] 통신 3사가
삼성전자(005930) 갤럭시S25엣지 사전 예약을 14일부터 시작합니다. 유심 해킹 여파로 신규 영업이 중단된
SK텔레콤(017670)은 기기 변경에 한해서만 사전 예약이 진행됩니다.
사전 예약자에게는 제조사 혜택으로 256GB 저장 용량을 512GB로 2배 늘려주는 더블 스토리지가 제공됩니다. 구글 원 인공지능(AI) 프리미엄 6개월 무료 구독권, 윌라 3개월 무료 구독권, 모아진 국내·해외 디지털 매거진 3개월 무제한 구독권 등도 받을 수 있습니다.
MWC2025에 공개된 갤럭시S25엣지. (사진=뉴스토마토)
KT와 LG유플러스는 이에 더해 자체 혜택을 마련했습니다.
KT는 업비트 신규 가입 시 등록 가능한 2만원 상당 비트코인 쿠폰, 케이뱅크 신규 가입자 계좌 개설 시 3000원 등을 지원합니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신제품과 갤럭시버즈3 프로, KT위즈 홈경기 테이블석, 네이버페이 등을 증정하는 경품 이벤트도 마련했습니다. KT닷컴에서 개통한 가입자는 삼성 정품 배터리 팩, 정품 실리콘 케이스 등 사은품 중 1개를 선택해 받을 수 있습니다.
LG유플러스는 유플러스닷컴에서 최대 20만원 할인을 받을 수 있는 유플닷컴 쿠폰을 제공합니다. 가입 신청서 작성 기준 선착순 1000명만 쓸 수 있습니다. 삼성카드 최대 2개월 무이자·9만원 캐시백, 셀로를 통한 최대 13만원 중고 스마트폰 보상 등도 마련했습니다. 가수 브라이언, 유튜버 서울리안 등이 출연하는 라이브커머스도 진행합니다.
SK텔레콤 유심 해킹 관련 대국민 발표문. (사진=뉴스토마토)
지난 5일부터 신규 가입자를 받지 않고 있는 SK텔레콤은 기기 변경 고객을 대상으로 사전 예약을 진행합니다. 앞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유심 공급이 원활해질 때까지 신규가입을 중단하라는 행정지도를 1일 내린 바 있습니다.
SK텔레콤은 이날 진행된 정보침해 사고 일일 브리핑에서 기기 변경 고객이 원할 경우 유심 교체를 동시에 진행한다는 정책도 발표했습니다. 갤S25엣지 물량도 예년 수준으로 확보했습니다.
임봉호 SK텔레콤 MNO사업부장은 "기기 변경을 원하는 고객에게 유심 교체를 제공하지 못하는 것도 또 다른 불편을 발생시킬 수 있어 기기 변경 고객이 유심 교체를 원할 경우 동시에 진행하는 방안을 고려 중"이라며 "현재 매장의 유심 재고는 충분히 확보돼 있다"고 말했습니다. 유심 교체 예약자 중 50~60%만 매장을 방문하고 있어 물리적으로 기기변경 고객에 유심을 교체하는 것이 가능하다는 것이 SK텔레콤 측 설명입니다.
이지은 기자 jieune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