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상민 기자]
카카오(035720)는 5일 개최되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2025 코리아 글로벌 디지털·AI 포럼 및 기업 전시’에 참여합니다.
APEC 디지털·AI 장관회의의 부대행사로 개최되는 이번 포럼은 인천 송도 쉐라톤 그랜드호텔에서 열리며 포럼장 외부에서 진행되는 기업 전시에 카카오를 비롯해 국내외 IT 기업 총 10여 곳이 참가합니다.
카카오는 행사장에 마련된 기업 전시 부스에서 자체 개발한 △경량 멀티모달 언어모델 ‘Kanana-1.5-v-3b’ △AI 가드레일 모델‘Kanana Safeguard 2종을 소개합니다.
지난달 24일 오픈소스로 공개한 ‘Kanana-1.5-v-3b’은 텍스트뿐 아니라 이미지 정보도 처리할 수 있는 경량 멀티모달 언어모델로 높은 지시 이행 성능과 한국어·영어 이미지 이해 능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AI 서비스의 안전성과 신뢰성을 검증할 수 있는 AI 가드레일 모델 ‘카나나 세이프가드’는 카카오가 자체 개발한 언어모델을 기반 기술로 사용해 리스크의 유형에 따라 유해성 및 위험성에 대한 효과적 탐지가 가능합니다. 카나나 세이프가드는 다양한 생성형 AI 서비스의 확산 속에 유해 콘텐츠 등 위험 요소들을 방어할 수 있는 기술적·제도적 장치로 지난 5월 오픈소스로 공개했습니다.
이날 포럼의 별도 이벤트로 글로벌 빅테크 기업 메타가 개최한 세션에는 김경훈 카카오 AI Safety 리더가 패널 토론의 연사로 참여해 오픈소스 AI의 가치에 대한 주제로 논의를 진행합니다. 세션에는 메타, 오픈소스 비영리 단체 리눅스 재단, KISTI도 참석합니다.
카카오 관계자는 "전시 공간을 통해 카카오가 구축한 AI 기술 개발 현황을 직접 경험해 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AI 기술 개발을 토대로 국내 AI 생태계 활성화와 경쟁력 확보를 위해 노력해 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카카오는 5일 개최되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2025 코리아 글로벌 디지털·AI 포럼 및 기업 전시’에 참여한다.(이미지=카카오)
신상민 기자 lmez0810@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