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오전 9시2분 현재 대우건설은 전일대비 300원(2.42%) 상승한 1만2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 산업은행이 투자한 케이디비밸류제육호(이하 '산업은행') 유한회사와 미래에셋파트너스삼호 사모투자전문회사 등(이하 'FI')은 대우건설의 경영권을 포함한 지분 37.2%에 대한 매매계약을 체결하였다. 주당 매매가격은 1만8000원으로 총 거래규모는 2.2조원이다.
조주형 교보증권 연구원은 "전일 체결된 경영권이 포함된 주식 매매계약으로 인한 산업은행 자회사로 편입돼 지배구조 리스크 해소와 재무구조 개선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조 연구원은 "회사는 그동안 지연됐던 산업은행의 대우건설 지분 인수 계약이 이뤄짐에 따라, 조만간 산업은행이 참여하는 제3자 배정 방식의 유상증자(약 1조원 예상)를 계획대로 실행에 옮길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