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웨이·에어프레미아, 탑승권 하나로 연결…인터라인 협약 체결

서비스 9월 중 시행 예정

입력 : 2025-09-05 오전 10:52:59
[뉴스토마토 오세은 기자] 티웨이항공(091810)과 에어프레미아가 손잡고 노선 연계 판매에 나섭니다. 
 
지난 3일 그랜드 하얏트 인천 웨스트타워에서 진행된 ‘인천공항 인터라인 파트너십 데이 2025’에서 최승규(왼쪽) 에어프레미아 여객판매실장과 최은영 티웨이항공 마케팅상무가 협약서에 서명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에어프레미아)
 
두 회사는 지난 3일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주최한 ‘인천공항 인터라인 파트너십 데이 2025’ 행사에 참가해 인터라인 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의 국제 노선을 하나의 항공권으로 묶어 판매할 수 있게 되면서, 승객들의 환승 편의성이 크게 높아질 전망입니다. ‘인터라인’이란 서로 다른 항공사가 각각 운항하는 노선을 하나의 항공권으로 연계해 판매하는 제휴 방식입니다. 고객은 환승 과정에서 별도의 체크인이나 수하물 수취 없이 간편하게 이동할 수 있고, 항공사는 네트워크 확장과 환승객 확보 효과를 거둘 수 있습니다. 
 
티웨이항공과 에어프레미아의 협력으로 해외에서 티웨이를 이용해 인천에 도착한 승객은 에어프레미아의 미주 노선으로 바로 연결할 수 있고, 반대로 미주발 승객은 인천을 경유해 티웨이의 동남아, 유럽 노선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두 회사의 인터라인 서비스는 9월 중 시행될 예정입니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이번 에어프레미아와의 인터라인 협약으로 승객들이 인천공항을 경유해 미주 노선을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주요 항공사와 파트너십을 확대해 글로벌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고객 편의성을 높여 나가겠다”고 했습니다. 에어프레미아 측은 “이번 티웨이항공과의 협력을 통해 네트워크와 고객 선택권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오세은 기자 os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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