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승재 기자] LG전자가 시니어 고객이 쉽게 사용할 수 있는 ‘LG 이지 TV’를 출시합니다.
오는 29일 출시될 LG 이지 TV는 홈 화면을 시니어 특화 기능 5개와 즐겨 찾는 앱 중심으로 단순화됐다. (사진=LG전자)
LG전자는 25일 서비스센터로 접수된 시니어 고객의 TV 관련 문의 중 70% 이상이 단순 TV 조작의 어려움에 대한 것이라는 점을 고려해 시니어 맞춤형 TV인 'LG 이지 TV'를 신규 개발했다고 밝혔습니다.
LG 이지 TV는 소프트웨어 전면을 재설계한 리모컨과 기본 탑재한 카메라 하드웨어, 영상 통화·복약 알림 등 편의기능까지 맞춤형으로 개발됐습니다.
LG전자는 홈 화면을 시니어 특화 기능 5개와 즐겨 찾는 애플리케이션을 중심으로 단순화했습니다. 전체 메뉴가 한눈에 들어오고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화면 하단부에 큼지막하게 배치하고, 글자 크기도 기존 웹OS 홈 화면 대비 키워 가독성을 높였습니다.
전용 리모컨은 버튼에 큰 글씨로 설명을 함께 표기해 이해도를 높이고, 백라이트를 적용해 어두워도 글자를 잘 읽을 수 있도록 설계됐습니다. 상단에 별도의 ‘헬프’ 버튼을 추가해 TV 사용 중에 외부입력이 전환돼 화면이 나오지 않거나 실수로 앱이 실행되는 등 원치 않는 기능이 작동했을 때 고객이 헬프 버튼만 누르면 언제든지 바로 전에 보고 있던 방송으로 돌아가 시청을 이어갈 수 있습니다.
LG 이지 TV는 오는 29일 온라인브랜드샵에서 라이브방송을 시작으로 판매됩니다. 65형과 75형 두 가지 모델을 선보이고 국내 출하가는 65형이 276만9000원, 75형이 386만9000원입니다. 라이브 방송을 통해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12만9000원의 할인 혜택과 배달 앱 5만원 상품권을 제공합니다.
박형세 LG전자 미디어엔터테인먼트솔루션(MS)사업본부장(사장)은 “시니어 고객과 가족들을 위한 LG 이지 TV, 이동식 스크린의 대표주자 스탠바이미 등 라이프스타일 TV 라인업을 지속 확대함으로써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했습니다.
이승재 기자 tmdwo3285@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