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AI 생태계 지원”…AMD, 시스코·휴메인과 JV 설립

입력 : 2025-11-20 오후 2:51:46
[뉴스토마토 이명신 기자] AMD는 미국 IT 기업 시스코, 사우디 공공투자기금(PIF) 산하 글로벌 풀스택 인공지능(AI) 설루션 기업 휴메인과 함께 AI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한 합작법인(JV)을 설립한다고 20일 밝혔습니다. 
 
리사 수 AMD 최고경영자(CEO)가 지난 6월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에서 열린 ‘AI 어드밴싱 2025’ 행사에서 신형 AI 가속기 ‘MI350 시리즈’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AMD).
 
AMD와 시스코, 휴메인은 합작법인의 초기 투자자로 참여하며, 내년 운영 개시가 목표입니다. 합작법인은 휴메인의 차세대 데이터센터와 AMD·시스코의 기술을 결합해 전력 효율을 높이고, 낮은 자본 지출을 구현하는 현대적 데이터센터 인프라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AMD와 시스코는 독점 기술 파트너로 참여해, 2030년까지 최대 1기가와트(GW) 규모의 AI 인프라 개발을 지원하기 위한 제품 및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입니다.
 
우선적으로 구축되는 100메가와트(MW) 규모의 AI 인프라는 휴메인의 최신 데이터센터 역량, AMD ‘인스팅트 MI450 시리즈’ 그래픽처리장치(GPU), 시스코의 핵심 인프라 기술을 기반으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세 회사는 올해 초 개방성, 확장성, 비용 효율을 높인 AI 인프라 구축을 목표로 한 핵심 이니셔티브를 발표한 바 있습니다. 이번 발표는 해당 협력을 한층 고도화하는 것으로, 기업들의 AI 활용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비용 효율적 인프라를 신속하게 공급할 계획입니다.
 
리사 수 AMD 최고경영자(CEO)는 “대규모 글로벌 AI 인프라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강력한 파트너십이 필수적”이라며 “이번 심화된 협력의 일환으로, 현지 통합 및 혁신을 가속화하기 위해 사우디아라비아에 AMD 센터 오브 엑설런스를 설립할 예정”이라고 했습니다.
 
이명신 기자 si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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