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16일 청와대 상춘재에서 열린 정당 지도부 초청 오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한동인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16일 새해 처음으로 여야 지도부를 청와대로 초청했지만 국민의힘 지도부는 끝내 참석하지 않았습니다. 그럼에도 이날 '모두의 대통령'을 거듭 강조한 이 대통령은 오는 21일 새해 첫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소통'을 더욱 강조한다는 방침입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상춘재에서 민주당과 비교섭단체 5당인 조국혁신당·진보당·개혁신당·기본소득당·사회민주당의 당대표와 원내대표를 초청해 오찬을 겸한 간담회를 열었습니다. 하지만 제1야당인 국민의힘은 청와대의 초청에도 불참했습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해외 일정으로 불참, 천하람 원내대표만 참석했습니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별도의 기자간담회에서 영수회담을 제안했는데요. 이규연 홍보소통수석은 이날 브리핑에서 "지금까지 전달된 것은 없다"면서 "아직 검토하는 단계는 아니다"라고 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번 오찬 간담회를 통해 '국민 통합'에 대해 강조하고 나섰습니다. 이 대통령은 "대통령의 역할 가운데에서도 국민통합이 정말로 중요하다"며 "여야 대표들도 국민통합 분야에 있어서는 많이 배려해주고 도와주면 감사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청와대 이전 후 처음으로 새해 첫 기자회견도 열 예정인데요. '함께 이루는 대전환, 모두 누리는 대도약'을 주제로 국민 소통의 범위를 넓힌다는 계획입니다. 이번 회견에는 내외신 기자 160명이 참석해 △민생경제 △외교·안보·국방 △사회문화 등 3개 분야로 나눠 질의 응답이 이어집니다.
이 수석은 "경제 분야와 문화 분야에서는 특별히 청년 전문 유튜버 두 분에게 질문 기회를 줄 생각"이라며 "기자회견의 키 비주얼은 국민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만들어낼 대전환의 빛을 상징한다"고 덧붙였습니다.
한동인 기자 bbha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