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D, 작년 영업익 5170억원…4년 만에 ‘흑자 전환’

OLED 매출 비중 61%…역대 최고치

입력 : 2026-01-28 오전 9:36:25
[뉴스토마토 이명신 기자] LG디스플레이는 지난해 연간 누적 매출액 25조8101억원, 영업이익 5,70억원을 기록하며 4년 만에 연간 흑자 전환했다고 28일 밝혔습니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 2022년 2조850억원의 적자 이후 2023년 2조5102억원, 2024년 5606억원 등 3년 연속 영업손실을 기록한 바 있습니다.
 
LG디스플레이 파주사업장 전경. (사진=LG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는 2023년 대비 2024년 손실 규모를 약 2조원 축소하고, 2025년 약 1조원의 실적을 연속 개선했습니다. 그동안 추진해온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중심의 사업 구조 고도화와 원가 구조 혁신, 운영 효율화의 성과라고 LG디스플레이는 설명했습니다.
 
LG디스플레이 측은 “대외 환경의 불확실성과 글로벌 시장의 변동성이 높았음에도 불구하고, OLED 매출 비중을 확대하고, 경영 체질 개선을 강도 높게 전개하여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고 밝혔습니다.
 
전체 매출 내 OLED 제품 비중은 61%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지난 20220년 32%에 불과했던 OLED 매출 비중은 2022년 40%, 2024년 55%로 성장세를 이어갔습니다. 지난해는 대형 LCD 사업을 종료해 OLED 중심 사업 구조 전환이 가속화됐습니다.
 
매출 기준 연간 제품별 판매 비중은 TV용 패널 19%, 모니터, 노트북 PC, 태블릿 등 IT용 패널 37%, 모바일용 패널 및 기타 제품 36%, 차량용 패널 8%으로 집계됐습니다.
 
올해 LG디스플레이는 AI 전환(AX)을 기반으로 기술 및 원가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혁신하고 경영 운영 효율화를 강화한다는 전략입니다.
 
중소형 사업은 차별화된 기술 리더십을 바탕으로 성과를 확대하고, 모바일 부문은 기술·생산 역량을 활용해 신규 수요에 대응할 방침입니다. IT 부문은 저수익 제품 축소와 원가 구조 혁신을 지속하는 한편 프리미엄 시장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제품을 기반으로 대응할 계획입니다.
 
대형 사업의 경우 TV용·게이밍용 OLED 패널 모두 라인업을 확대해 프리미엄 시장 내 입지를 넓힌다는 목표입니다. 특히 프라이머리 RGB 탠덤 2.0 기술이 적용된 신규 OLED TV 패널과 OLED 최초로 720HZ 초고 주사율을 구현한 27인치 게이밍 OLED 패널 등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제품 경쟁력을 기반으로 고객사와 협업을 늘린다는 전략입니다.
 
김성현 LG디스플레이 최고재무책임자(CFO)는 “25년은 대외 환경의 불확실성이 이어졌지만, 사업구조 고도화 및 운영 효율화에 매진하여 연간 흑자 전환을 달성할 수 있었다”며 “올해도 기술 중심 회사로의 체질 개선에 집중하고 지속 가능한 수익 구조를 구축하여 성과를 더욱 확대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이명신 기자 si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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