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제언 기자] 금융투자업계가 올 한 해 기업이익에만 그치지 않고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눈길을 끌고 있다.
다문화가정 지원, 장학사업, 1사1촌, 의료봉사 등 각 지역에 밀착된 실질적인 현지 봉사활동으로 봉사영역도 다각화했다.
30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교보증권(030610)은 '드림사회봉사단'을 통해 지역밀착형 소외계층 및 단체지원 위주로 밥퍼주기 운동 등의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대우증권(006800)은 지난해 7월 창단된 사회봉사단 주축으로 활동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예산이 150% 가량 증액돼 올해 30여억원을 사회봉사활동에 사용했다.
대신증권(003540)의 경우 현재 160억 규모의 재단인 대신송촌문화재단을 주축으로 장학사업, 사회복지시설 지원 등 활발한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동양종합금융증권은 자녀사랑 CMA적립금을 통한 소아암 아동 후원, 트위터 팔로잉 기금을 적립을 통한 저소득층 아동 지원을 하고 있다. 지역 자체적으로 조직된 사내봉사 동호회를 통해 지역사회에도 기여하고 있다.
삼성증권(016360)은 올초 27명의 임직원들이 개인휴가를 이용, 경비 절반을 개인이 부담하여 이상한파로 어려움을 겪던 몽골로 봉사활동을 다녀왔다.
메리츠종금증권(008560)은 직원들이 기부한 금액과 같은 금액을 적립하는 ‘매칭그랜트제도’를 통해 기금을 마련해 ‘연탄 나눔’, ‘사랑의 무료급식’ 등을 비롯 매달 테마에 맞춰 ‘장애우와 함께 불광천 함께 걷기’, ‘은평재활원 식구와 함께하는 문화생활’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미래에셋증권(037620)은 10년째 장학생 프로그램을 진행하여 매년 500여명의 대학생을 선발해 1년 등록금을 전액 지원해오고 있다.
한화증권(003530)은 메세나협회, 어린이재단, 관악사회복지관과 연계하여 봉사활동을 진행하며 노인복지시설인 ‘성요셉의 집’ 방문해 경로잔치를 여는 등 다양한 봉사활동 진행했다.
현대증권(003450)의 경우에도 지체장애인협회, 영등포 노인종합복지관, 홍은종합복지관 등과 연계해 봉사단을 통한 지속적 사회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지난 8월 1사1촌활동 우수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금융투자협회(이하 금투협)도 ‘나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투자’라는 슬로건으로 2007년부터 全 임직원이 임직원 매월 급여에서 일정률을 갹출하고 회사 예산을 일부 지원하는 형태로 기금을 마련했다. 금투협 임직원들로 구성된 불스(Bulls)사회봉사단을 구성, 산학·지자체 연계 활동, 결손가정과 장애우시설 지원, 업계 공동행사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지속가능한 나눔을 위한 투자자 교육도 진행하고 있다.
금투협은 150여개 금투협 회원사가 참여하는 '금융투자 사회공헌위원회'를 결성해 범(凡) 금융투자업계 공동행사로 확대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