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올해 포르투갈이 마이너스 경제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1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포르투갈 중앙은행이 올해 포르투갈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대폭 낮췄다.
포르투갈 중앙은행은 지난 4분기 경제보고서를 통해 "올해 포르투갈의 국내총생산(GDP)이 1.3% 감소할 것"이라며 "특히 민간소비 감소가 마이너스 성장을 이끌 것"이라
고 밝혔다.
포르투갈 중앙은행은 "지난해 포르투갈 경제는 최대 1.3% 가량 성장한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내년 경제 성장률은 0.6% 플러스 성장으로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이는 포르투갈도 마이너스 성장이 현실화 될 것임을 인정한 것으로 볼 수 있다.
한편 시장에서는 포르투갈이 차입금 상환부담을 이기지 못하고, 유럽연합(EU)과 국제통화기금(IMF)으로 부터 구제금융을 받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