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진욱기자]
현대백화점(069960)이 지진 및 해일 피해로 고통 받는 일본 이재민들을 돕기 위한 성금모금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현대백화점은 오는 18일부터 27일까지 전국 12개 점포에서 현대백화점 카드회원 대상 구매사은품 항목에 일본 피해주민을 돕는 5000원의 기부금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하고 백화점도 같은 금액을 매칭그랜트로 기부해 참여고객당 총 1만원의 기부금을 적립하는 ‘일본 이재민돕기 기부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밖에 각 점포별로 정문과 고객쉼터를 중심으로 별도의 모금 부스도 운영해 고객기부명단과 함께 대한적십자사에 기부하기로 했다.
현대백화점은 또 HCN과 함께 오는 18∼20일까지 3일간 ‘Love for japan UCC 리포터’를 운영한다.점포별로 고객들의 격려 영상 메시지를 제작하고 일본어 자막을 달아 YouTube, 현대백화점 블로그,트위터,카페 등 국내외 인터넷 채널을 통해 방영할 예정이다.
정지영 현대백화점 영업전략담당 상무는 "이웃나라 일본의 이재민을 걱정하는 고객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며 “작은 힘이지만 보태고자 하는 고객들의 인도적인 지원의지에 백화점도 함께 참여하기로 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