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Plus)POSCO, '버핏효과'(?)..나흘째 랠리

입력 : 2011-03-21 오전 9:16:10
[뉴스토마토 한형주기자] POSCO(005490)가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나흘째 견조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1일 오전 9시8분 현재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9000원(1.79%) 뛴 51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CLSA, 메릴린치 등 외국계 증권사로부터 60억원에 달하는 매수세가 유입돼 주가를 끌어올리고 있다.
 
키움증권(039490)은 이날 POSCO와 현대제철(004020)을 비롯한 철강주들에 대해 일본 대지진에 따른 반사이익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김종재 연구원은 "일본 철강업체들의 생산차질로 신일본제철, JFE와 대등한 기술력을 보유한 POSCO가 주목받는 게 당연하다"고 말했다.
 
또 일본의 봉형강 수요 증가에 대응할 수 있는 현대제철에도 관심을 가질 것을 주문했다.
 
이 시각 현재 현대제철 주가는 3000원(2.17%) 상승한 14만1000원을 기록 중이다.
 
한편 '오마하의 현인' 워렌 버핏이 전날 방한함에 따라, 그가 보유한 종목으로서 POSCO와 현대제철의 투자 매력도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뉴스토마토 한형주 기자 han9906@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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