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성빈 기자] STX유럽의 특수선 부문 자회사인 STX OSV가 해양작업지원선(PSV) 1척을 추가 수주했다.
STX OSV는 지난달 31일 한 선주사로부터 PSV의 설계 및 건조 계약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27일 노르웨이 선사인 노르시 그룹으로부터 PSV 1척을 수주한 뒤 4일 만에 추가 수주한 것이다.
이번에 건조하는 선박은 STX OSV 디자인에서 개발한 ‘PSV 09’을 적용할 예정이며 상체(hull) 부분은 루마니아 조선소에서 건조한 뒤 노르웨이 브랏바그(Brattvaag) 조선소에서 완성해 오는 2012년에 인도될 예정이다.
해양작업지원선은 해양플랜트의 시추작업에 필요한 각종 연료 및 상주하는 직원들이 섭취할 식음료, 시추에 필요한 기자재 및 작업인력 등을 바다에서 석유를 시추하는 플랫폼에 운송하는 선박으로 최근 심해 자원개발 프로젝트가 활기를 띄며 해양플랜트와 함께 주목받고 있는 선종이다.
특히 PSV 09 디자인은 항해성능이 뛰어나고 연료소비효율이 높아 해양작업지원선 시장을 선도하는 친환경 선형으로 각광받고 있다.
◇ STX OSV의 해양작업지원선(PSV) 이미지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