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금속, 코스닥시장 증권신고서 제출

입력 : 2011-05-19 오후 4:15:17
[뉴스토마토 김소연기자] 탑금속(대표 최원재)이 19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다음달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 1987년 2월 설립된 탑금속은 자동차 금형, 건설 중장비 부품 전문기업이다.
 
탑금속은 자동차 금형 부문 중 프레스 금형에서는 자동차 도어(DOOR), 후드(HOOD), 루프(ROOF), 트렁크(TRUNK) 등 차체 양산금형을 생산하고 있으며, 사출 금형에서 도어트림, 내부 천장 등 내장재 양산금형을 공급하고 있다. 건설 중장비 부품 부문에서는 건설기계 부품 및 굴삭기의 다양한 캐빈(CABIN)류를 생산하고 있다.
 
두산인프라코어, 한일이화, 현대·기아차, 폭스바겐, GM, 포드 등이 주 거래처이며 회사 측은 향후 금형 해외수주 비율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최원재 대표는 “자동차와 건설 중장비 산업의 발전과 수출 뒤에는 반드시 금형산업이 있다”며 “핵심기술개발과 제품의 다각화를 통해 세계적인 자동차 금형 및 건설 중장비 부품 전문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탑금속의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865억원, 89억원으로 2009년 대비 각각 55%, 98%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82억원으로 74% 늘었다.
 
총 공모주식수는 330만주로 주당 공모희망밴드는 5800원~6500원이다. 이번 공모를 통해 약 191억원~214억원을 조달할 예정이다.
 
오는 다음달 7~8일 수요예측과 15~16일 청약을 거쳐 6월 중 상장할 계획이며 주관사는 현대증권이다.
 
뉴스토마토 김소연 기자 nicks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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