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승원기자]
대신증권(003540)은 5일 항공운수 업종에 대해
대한항공(003490)을 비롯, 최악의 영업환경 상황을 통과하고 있다며 ‘비중확대’ 투자의견을 유지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020560)에 대해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8만5000원, 1만3000원을 각각 유지하며 긍정적인 시각을 견지했다.
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날 “항공산업의 주요 지표인 국제선 여객수요가 4월을 저점으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고, 화물관련지표도 5월을 저점으로 점차 개선될 전망”이라며 “원달러 환율과 국제유가도 하양 안정화돼 하반기엔 업황 및 실적 모멘텀이 부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양 연구원은 “항공사의 올 2분기 영업실적은 시장 예상치를 하회할 것”이라며 “그 중에서도 아시아나항공이 대한항공보다 선방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그는 대항항공에 대해 “2분기 신규 항공기 도입에 따른 감가상각비 증가와 국제여객선사업부문 장거리 노선의 수지가 악화됐다”며 “2분기 임금인상에 따른 인건비도 증가해 부진한 실적을 발표할 것”이라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