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지수희기자]
삼성중공업(010140)이 12일 산업용 보일러 설비 전문회사
신텍(099660)의 지분 27%(261만주)를 415억원(주당 1만5900원)에 사들였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지분인수로 삼성중공업은 선박용 보일러와 배열회수 보일러(HRSG) 등 보일러 분야와 해양플랜트에 들어가는 각종 압력용기 등 의장품 분야를 수직 계열화해 관련 제품들을 공급받게 된다.
삼성중공업은 우선적으로 100MW~500MW급 보일러와 배열회수 보일러(HRSG)를 집중 육성하고 이후 화공 플랜트시장에 압력용기, 시스템 팩키지 설비 공급을 강화할 계획이다.
삼성중공업은 산업용 보일러와 압력용기가 시장잠재력과 성장가능성이 크고 조선해양사업과 시너지효과도 클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신텍은 중소형 산업용 보일러, 압력용기, 열교환기 등 화공설비 제조회사로 특히 열병합용 보일러 설계와 생산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본사는 창원에, 공장은 함안과 광양에 위치해 있으며 일본 등 5곳에 해외 지점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