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은혜기자] 코스피지수가 미국 경기침체와 중국 긴축 우려로 2%넘게 하락했다.
2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51.04포인트(2.35%)하락한 2121.27포인트를 기록했다.
미국과 유럽증시가 하락 마감했다는 소식에 하락 출발한 코스피지수는 장중 2155포인트까지 낙폭을 줄이기도 했지만 결국 2120포인트선까지 뒷걸음쳤다.
미국의 디폴트 우려는 일단락 됐지만 7월 ISM제조업지수가 2년만에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하는 등 경기 침체 우려가 남아있는 데다 신용등급 강등 가능성도 부담으로 작용했다.
외국인은 하루만에 매도로 돌아서며 3649억원 순매도했다. 기관도 785억원어치를 팔았다. 반면 개인은 6788억원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운송장비업종이 4.32%하락하며 가장 많이 빠졌고 운수창고(-3.08%), 기계(-2.89%), 건설(-2.79%)업종 순으로 하락했다.
아이마켓코리아(122900)는 삼성그룹의 소모성 자재 구매대행(MRO)사업 철수 및 이에 따른 지분 매각 결정으로 하한가로 내려앉았다.
이와관련 매각주관기관인 외환은행은 "정부가 하이닉스반도체 매각입찰에 외국인 투자를 제한하기로 한 보도와 관련한 내용을 일체 통보받은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코스닥지수는 6.33포인트(1.16%)내린 538.06에 장을 마쳤다.
뉴스토마토 이은혜 기자 ehle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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