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하나대투증권은 8일 해외발 악재로 인한 급락장에서도 이전 리먼사태와 같은 급락은 없을 것이라며 업종 대표주와 내수주 중심의 종목 선정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양경식 하나대투증권 선임연구원은 "미국 경기침체와 유럽 재정위기 확산 우려속에 주요국 증시에서 장기 지지선이 차례로 붕괴되며 투자심리가 극도로 위축됐다"며 "미국 경제의 예상밖의 위축은 단기적 현상일 가능성이 높고 주택과 고용시장이 극단적으로 악화될 가능성도 높지 않아 리먼사태와 같은 기조적 급락이 지속될 것으로 보지않는다"고 분석했다.
또 "비이성적 패닉이 지배하는 시장에서도 폭풍이후를 생각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하나대투증권은 "미국경제가 더블딥이나 장기침체로 갈 가능성은 희박한 반면 소프트 패치로 전개될 것"이라며 "경제 체력이 완벽히 복원된 것이 아니기에 재정정상화 압력에 따라 향후 경제성장 전망이 2% 내외로 낮아질 수 있는 저성장위험에서는 자유롭지 못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주가급락에도 보유해야 하는 종목으로는
신한지주(055550),
KT&G(033780),
삼성SDI(006400),
하이닉스(000660),
풍산(103140),
녹십자(006280),
호텔신라(008770),
웅진코웨이(021240),
에스원(012750),
모두투어(080160),
하나투어(039130),
GKL(114090),
기아차(000270),
현대건설(000720),
삼성엔지니어링(028050),
한화케미칼(009830),
엔씨소프트(036570),
동양생명(082640) 등을 꼽았다.
뉴스토마토 김세연 기자 ehous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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