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나연기자] 동양종금증권은 17일
락앤락(115390)에 대해 2분기 부진한 실적에도 향후 높은 실적 성장을 지속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4만7000원에서 5만15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송치호 연구원은 "국내와 중국의 주방생활용품산업에서 브랜드 확장을 지속해나가면서 성장할 것"이라며 "중국 인구의 5.1%에 불과한 4개 1선도시에서 중국 매출의 대부분이 발생하고, 홈쇼핑 부문은 중국 가구수의 4.6%에 불과한 가입자기반의 상해동방 CJ 에서 매출의 60%가 발생하고 있어 향후 성장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송 연구원은 또 "LVMH, 리치몬트(Richemont) 등 럭셔리 기업은 높은 인지도와 고가 포지셔닝기반으로 지난 수년간 중국 등 아시아의 유통채널에 투자해 중국 등 아시아의 소득 수준 성장과 함께 실적과 밸류에이션이 빠르게 상승하고 있다"고 했다.
송 연구원은 "2분기 실적부진과 낮아진 시장의 마진기대치에도 가장 중요한 변수인 매출은 높은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며 "하반기에 중국 프랜차이즈 확장과 동방 CJ의 중국전역 방송권 획득은 촉매제"라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