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제언 기자]
제넥신(095700)과
바이넥스(053030)는 류마티스 관절염, 염증성 장질환 등 자가면역 질환을 치료할 수 있는 바이오 신약인 GX-P1의 공동개발 및 사업화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올해 2월 체결한 양사간 전략적 제휴의 첫번째 구체적인 성과라 할 수 있다.
양사가 공동 개발하는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GX-P1은 면역기능을 저하시키는 PD-L1(Programmed cell death ligand-1)이라는 단백질에 제넥신의 원천기술인 지속형 항체융합단백질 제조기술, 일명 하이브리드 에프씨 (Hybrid Fc) 기술을 적용해 개발됐다.
제넥신의 연구개발 성과인 GX-P1 세포주의 공정개발을 양사 공동으로 수행하며, 바이넥스는 우수 의약품제조관리기준(cGMP) 생산설비를 이용해 글로벌 (전)임상 시료 및 상업용 제품 생산을 담당하고, 이후 공동으로 임상 및 사업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제넥신 관계자는 “글로벌 연구 개발 경쟁력을 갖춘 당사는 국내 최고의 바이오의약품 개발 파트너인 바이넥스와의 협력을 통해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글로벌 임상 및 사업화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