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강은혜기자] 신한금융투자는 5일
씨젠(096530)에 대해 경쟁력을 확보한 제품으로 글로벌 업체와의 제휴를 확대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기존 6만4000원에서 1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배기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씨젠의 4분기 실적은 매출액 133억원, 영업이익 51억원을 기록해 기대치에 부합할 것으로 보여진다”며 “지연됐던 기술 수출료가 유입되고 뉴욕주 허가로 바이오레퍼런스(Bio-Reference)로의 매출도 확대돼 수익성도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원천기술을 바탕으로 경쟁력을 갖춘 제품을 출시해 글로벌 업체와의 제휴가 확대되고 있다”며 “씨젠은 성장하고 있는 분자진단 시장에 시약이라는 콘텐츠를 공급할 수 있는 업체로 글로벌 장비 업체와 빅 파마로부터 러브콜이 이어지고 있어 향후 성장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배 연구원은 그러나 “다만 올해 3분기에는 기술 수출료 유입 지연 등으로 당초 예상치에 미치지 못하는 매출액 101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영업이익도 매출 부진으로 32억원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