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순영기자]지수가 이틀째 상승하고 있다. 그러나 1600선 돌파는 쉽지 않은 모습으로 오히려 상승폭은 줄어들었다.
31일 12시5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3.75포인트(0.22%) 오른 1581.51포인트를 기록중이다. 유가상승에도 불구하고 오른 미증시와 외국인의 주식매수로 장중한때 1600선을 돌파하기도 했지만 재차 밀려났다.
업종별로는 철강금속 업종이 3.25% 오르면서 이틀 연속 강세이다.포스코가 3.99% 오르며 54만6000원을 기록 중이다. 특히 외국인 매수가 집중되면서 창구를 통해 16만주 이상 사고 있는 것이 특징적이다. 현대제철과 동국제강도 각각 2.21%, 5.23% 강세이다.
반면 조선주는 하반기 실적우려로 여전히 약세이다. 현대중공업이 3.04% 하락세이고 삼성중공업도 2.92% 내리고 있다.
전일 조선주와 함께 급락하며 투자심리를 냉각시켰던 금호 그룹주는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대우건설은 실적발표와 함께 하락으로 돌아서며 1.44% 내림세이고 아시아나항공 역시 1.46% 하락하고 있다. 금호산업은 2.13% 오름세이고 전일 하한가를 기록했던 금호석유는 0.70% 소폭 상승하고 있다.
두산인프라코어가 대우조선 인수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발표하면서 3.4% 내림세로 돌아섰고 하반기까지 실적이 좋을 것이라는 전망으로 이수화학이 9.56% 급등세이다.
코스닥지수는 1.28포인트(0.24%) 내린 537.23포인트를 기록중이다.
NHN이 3.21% 약세이고 예상치와 비슷한 2분기 실적을 발표한 다음은 3.68% 하락하고 있다.
공정택 현 서울시교육감이 첫 직선 교육감으로 당선되자 정책수혜기대감이 다시 커지면서 교육주가 강세이다.
메가스터디가 9.99% 오른 26만6500원을 기록중이고 에듀박스와 YBM시사도 각각 12.76% 3.85% 상승세이다.
반면 황우석 박사의 연구를 불허한다는 소식으로 바이오주는 급락하며 산성피앤씨와 제이콤이 하한가를 기록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