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갤러리아, 커피 가맹 사업 본격화

입력 : 2011-10-13 오후 6:03:01
 
[뉴스토마토 정헌철기자] 한화갤러리아가 커피전문점 가맹점 사업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13일 공거래위원회에 따르면 한화갤러리아는 커피 전문점 '빈스앤베리즈'(Beans & Berries)라는 상호명으로 프랜차이즈 사업을 시작했다.
 
이를 위해 지난달 19일 공정위 가맹사업 거래 홈페이지에 정보공개서를 등록했다. 정보공개서 등록은 가맹점 사업자의 의무 신고 사항이다.
 
앞서 1월 한화갤러리아는 빈스앤베리즈를 2015년까지 100개점 출점하겠다고 밝힌바 있어 이번 정보공개서 등록은 본격적인 가맹점 모집을 위한 첫 절차로 풀이된다. 
 
정보공개서를 보면 빈스앤베리즈 가맹사업 개시일은 8월17일이며 창업 비용은 3억1800만원에 이른다. 가맹비 1100만원, 교육비 220만원, 보증금 1000만원, 인테리어 등 기타비용 2억9480만원이다.
 
빈스앤베리즈는 지난 2006년 1월 1호점을 오픈한 이후 2008년 12호점, 2009년 16호점, 2010년 21호점를 오픈하는 등 현재 36호점을 직영으로 운영하고 있다.
 
자체 개발한 블루베리와 라즈베리, 크랜베리, 아싸이베리 등 베리 음료와 진소이, 오미자 에이드 등 기능성 건강음료 등의 특화 메뉴로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
 
이와 함께 해외시장 진출에도 나선다. 지난해 해외진출 TFT를 구성하고 베트남, 중국 등 현재 해당 국가의 명확한 고객 타깃과 시장조사를 거쳐 조만간 해외진출을 가시화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화갤러리아 관계자는 "가맹사업에 나선 것은 맞지만 아직 구체적으로 공개할 내용이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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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헌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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