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양지민기자] 현대미포조선의 베트남 합작법인인 현대비나신이 본격적인 선박 건조사업에 돌입했다.
현대비나신은 1일 나짱인근 현장에서 송재병 현대미포조선 사장과 이승우 현대비나신 사장, 베트남측에서 캥화성 및 비나신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신조사업 개시식을 가졌다.
현대비나신은 지난해 10월 수주한 이들 14척의 벌크선 중 이날 강재절단을 한 1호선을 포함한 두척을 내년까지 건조해 독일측에 인도할 계획이며 2010년에 4척, 2011년에 8척을 각각 인도할 방침이다.
총 100ha의 부지에 40만t급 1기, 8만t급 1기 등 2개의 드라이도크를 갖추고있는 현대비나신은 신조사업을 위해 현지 4000여명의 종업원 가운데 고난도 기술자들을 한국으로 데려와 기술교육을 시키는 한편,2개의 도크에는 250t의 집 크레인과 450t의 골리앗 크레인을 설치할 계획이다.
뉴스토마토 양지민 기자 jmyang@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