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필현기자] 한국GSK는 폐동맥 고혈압(PAH, pulmonary arterial hypertension) 치료제 ‘볼리브리스’(암브리센탄)를 발매한다고 28일 밝혔다.
‘볼리브리스’는 비설파계열의 엔도텔린 수용체 길항제(ERA)로, 유럽에서는 WHO(세계보건기구) 기능분류 II 단계 환자에게 승인된 최초의 폐동맥 고혈압 치료제다.
회사 측에 따르면 ‘볼리브리스’는 지난 2009년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운동 능력 개선을 위한 WHO 기능분류 II와 III 단계(Functional Class II & III) 폐동맥 고혈압 환자의 치료제로 승인을 받았다.
특히 특발성 폐동맥 고혈압(IPAH)과 결합 조직질환과 관련된 폐동맥 고혈압에서 효과가 나타났다.
김진호 한국GSK 대표는 “앞으로 폐동맥 고혈압 환자의 삶의 질과 치료 옵션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기존 고혈압 치료제는 증상에 따라 하루 2회 2정까지 복용하지만 ‘볼리브리스’는 5mg과 10mg의 2가지 용량으로 구성돼 있어 하루 1정만 복용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