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수경기자] 이틀 연속 급등한 코스피지수가 피로감을 나타내며 보합권 내에서 방향성을 탐색중이다.
30일 오전 11시12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33포인트(0.13%) 하락한 1854.95에서 거래가 진행되고 있다.
EU재무장관회담 진행상황을 신중히 지켜보며 관망하는 분위기가 우세하다.
전날 9거래일만에 순매수 전환한 외국인이 다시 매물을 내놓고 있다는 점도 부담이다.
외국인은 281억원 매도위를 보이고 있고 개인도 545억원 매도우위를 기록하는 등 사흘 연속 팔자세를 이어가고 있다. 기관만이 343억원 매수우위다.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주인 가운데 전기가스업종이 차익매물 부담에 2% 넘는 급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의료정밀, 은행, 운송장비업종도 1% 내외의 약세 흐름이다.
반면 기관의 러브콜이 이어지고 있는 전기전자업종을 비롯해 의약품, 음식료품, 섬유의복 등 내수주는 소폭 상승중이다.
코스닥지수는 사흘연속 강세흐름을 이어가며 전날보다 3.17포인트 (0.66%) 상승한 495.88 포인트를 기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