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세진기자]

지난 10월 창립된 대한백신학회 초대 회장으로 창립 준비위원장을 맡았던 전북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의 김정수 교수가 선임됐다.
김 교수는 1980년부터 전북대 교수로 재직하고 있으며 의대 학장과 의학전문대학원장, 보건대학원장 등을 역임했다.
그 외에 대한소아감염학회장, 보건복지부 예방접종 심위위원회 부위원장, 대한감염학회장 등으로 활동했으며, 현재 보건복지부 예방접종 피해보상 전문위원회 위원장직을 수행하고 있다.
대한백신학회는 10여 년 전 최초의 창립 시도가 무산된 이후, 신종플루 등 위기상황에 대한 발 빠른 대처와 백신 수급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다시 설립 논의가 시작됐다.
김 교수는 2013년까지 2년 간 초대 회장직을 수행하며 백신 개발과 학술적 연구 등에 힘을 쏟을 계획이다.
현재 우리나라의 백신 자급률은 불과 10%. 이러한 현실에서 백신학회가 국민 보건 향상에 얼마만큼 이바지할지 앞으로의 활동이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