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은정기자] 중국이 내년 경제정책 기조로 '신중한 통화정책'과 '적극적 재정정책'을 채택했다.
14일(현지시간) 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국은 중앙경제공작회의 직후 발표된 성명에서 "경제적으로나 사회적으로나 가장 주안점을 둔 정책주제는 '안정성을 유지하면서 전진'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또 "중국은 거시경제 규제책과 전반적인 물가수준을 '기본적으로 안정적인 수준'으로 유지하도록 할 것"이라며 "꾸준한 경제성장과 사회적 안정도 약속하겠다"고 언급했다.
앞서 지난 9일 후진타오 국가주석 주재로 열린 중앙정치국 회의에서도 "내년에 신중한 통화 정책과 적극적인 재정 정책을 유지하면서 경제발전 상황 변화에 따른 미세조정을 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다.
중국이 앞서 발표했던 경제정책 기조를 그대로 이어갈 것으로 전망되면서 시장의 반응도 무덤덤하다. 오후 1시15분 현재 상하이종합지수는 3.93포인트(0.17%) 내린 2244.74포인트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