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선영기자] 신영증권은 22일
덕산하이메탈(077360)에 대해 내년에도 AMOLED는 지속적인 성장을 이끌 것이라며 매수의견을 제시했다. 다만, 목표주가는 기존 4만2000원에서 3만5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이승철 신영증권 연구원은 "덕산하이메탈의 4분기 실적은 매출액 362억원, 영업이익 90억원으로 당사의 기존 추정치(매출액 391억원 영업이익 97억원)에는 다소 미치지 못하나 시장의 기대치에는 부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2012년 매출액은 전년대비 54% 증가한 2001억원, 영업이익은 61% 증가한 529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는 기존 매출액 추정치 2299억원, 영업이익 추정치 641억원에 비해 각각 13%, 18% 하향 조정한 수준"이라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실적 추정 변경에도 불구하고 덕산하이메탈의 주력 사업은 여전히 높은 수준의 성장률과 수익성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를 고려하여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진단했다.
하지만 "2012년 EPS 추정치를 기존2110원에서 1745원으로 17% 하향한 점을 고려하여 목표주가는 기존 4만2000원에서 3만5000원으로 하향 조정한다"며, "그래도 목표주가는 현재주가 대비 39% 상승 여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목표주가 하향에도 불구하고 2012년 디스플레이 업종에서 제일 화두는 AMOLED라는 점, AMOLED 관련 업체 중 실적 성장성이나 안정성 측면에서 동사에 비견할만한 회사가 드물다는 점을 고려해 지속적으로 업종 탑픽으로 추천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