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필현기자] 이희성 식품의약품안전청장이 새해 우선 업무로 한미FTA(자유무역협정)에 따른 제약업계 피해 줄이기에 나선다.

이희성 청장은 신년사를 통해 “한미 FTA의 의약품 허가-특허 연계 시행에 대비해 특허청 등과 전담 T/F를 가동하고 특허등재 및 공개를 활성화하겠다”고 밝혔다.
이 청장은 특히 “줄기세포치료제 등 첨단바이오의약품의 빠른 출시를 지원하기 위해 개발 초기부터 허가신청 전에도 품질과 비임상·임상자료 사전 검토, 집중심사 등의 제도를 우선 운영하겠다”고 강조했다.
위해도에 따른(Risk-based) 사전예방도 강화한다.
그는 “위해도가 높은 분야에 대한 ‘선택과 집중’ 관리를 실시하고, 인체위해 우려가 있는 ‘생활화학용품’에 대한 위해평가를 통해 안전 사각지대를 최소화 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임명된 이희성 청장은 지난 1979년 성균관대학교 약학과를 졸업하고 2004년 같은 대학교에서 생물약학 박사를 취득했다.
그동안 장관급표창(84년), 모범공무원(89년), 국무총리표창(95년), 홍조근정훈장(05년)등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