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용훈기자] 메리츠종금증권은 4일
제일모직(001300)에 대해 아몰레드(OMLED) TV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며 관련 유기소재 및 편광필름 시장 확대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0만원을 제시했다.
황유식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제일모직은 올해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으로 각각 18%, 32% 증가한 6조1870억원, 영업이익 4021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반도체 재료의 출하량 증가와 편광필름 가동률 상승 및 아몰레드 유기재료 매출액이 추가되며 전자재료부문 매출액은 29%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황유식 연구원은 "TV용 디스플레이 출시 이후 소재 산업의 성장성이 가장 크게 나타났다"며 "제일모직은 모바일용 ETL 매출액이 발생 중이며, PDL 및 OLED용 편광필름 진입할 예정으로 관련 매출액 규모는 2013년 4500억원, 2014년 1조원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황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부품·세트 호실적으로 케미칼부문과 전자재료부문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는 점도 긍정적"이라며 "메모리 반도체와 비메모리 반도체 출하량 증가로 동사의 반도체 재료 실적 개선속도가 증가할 전망으로 특히 미세화 공정률이 상승하며 고부가 패터닝 소재의 이익기여 높아졌다"고 전했다.
그는 "케미칼부문 원재료 가격 하락으로 가격 스프레드가 개선되고 삼성전자의 구매량 증가로 이익률이 상승했다"며 "전자재료부문 고부가 반도체 제품의 비중확대, 편광필름의 적자규모 감소로 연간실적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