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줄시황)숨고르기 장세..LNG·풍력 모멘텀 '好好' (11:05)

입력 : 2012-01-18 오전 11:35:58
[뉴스토마토 권미란기자] 유로존 국채 발행 안도감에 크게 뛰었던 국내 증시가 숨고르기를 거치고 있다.
 
18일 오전 11시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2.79포인트(0.15%) 하락한 1889.95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개인과 프로그램 쪽에서 각각 668억원, 675억원 어치 매물을 내놓고 있지만 외국인은 매수세가 가파르게 늘어나고 있다.
 
외국인이 운송장비(+716억), 전기전자(+424억)를 위주로 모두 1404억원 순매수하고 있으며, 기관도 78억원 매수 우위다.
 
운수창고(+0.70%), 의약품(+0.66%), 기계(+0.60%), 건설(+0.58%), 증권(+0.52%) 등이 오르는 반면, 의료정밀(-0.96%), 전기전자(-0.8%), 전기가스(-0.75%) 등이 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100위권 내에서는 현대백화점(069960), 강원랜드(035250)한국가스공사(036460), 현대하이스코(010520) 순으로 2~3% 하락 중이다.
 
모멘텀이 있는 종목군들은 강세다.
 
대우인터내셔널(047050)이 1분기 실적 개선 전망에 4.2%, 호텔신라(008770)가 LA 공항 면세점 입찰에 참여해 미국 시장 진출을 꾀하고 있다는 소식에 4.3% 급등하고 있다.
 
전세계 천연가스 시장이 LNG 중심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오자 화인텍(033500), 한국카본(017960) 등 관련주가 3~5% 가까이 오르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0.84포인트(0.16%) 내린 518.74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8억원, 88억원 순매도하고 있으며, 개인만이 159억원 순매수다.
 
풍력주가 돋보이고 있다.
 
정부에서 해상풍력단지 건설 추진을 재차 강조한 데다 가격 매력까지 부각되면서 용현BM(089230)이 상한가, 평산(089480), 현진소재(053660), 태웅(044490) 등이 5~14% 치솟고 있다.
 
해저터널주가 1조 1400억원 규모의 영일만 해저터널 건설 소식에 강세다. 한국선재(025550), 특수건설(026150), KT서브마린(060370) 등이 3~7% 오르고 있다.
 
미국 천연가스 발전소 건설붐으로 수혜가 예상된다고 손꼽히면서 비에이치아이(083650), 삼강엠앤티(100090), GS글로벌(001250)이 3~4% 오름세다.
 
원달러환율은 1.25원 하락한 1144.25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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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미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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