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바티스 ‘루센티스’, 망막중심정맥폐쇄 적응증 추가

입력 : 2012-01-18 오후 4:35:30
[뉴스토마토 조필현기자] 한국노바티스는 황반변성치료제 ‘루센티스’(라니비주맙)가 망막정맥폐쇄성 황반부종으로 인한 시력손상 환자 추가 적응증을 승인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이로써 ‘루센티스’는 습성황반변성, 당뇨병성황반부종과 함께 황반부종 치료 옵션을 추가하게 됐다.
 
이번 적응증 추가는 ‘BRAVO’와 ‘CRUISE’ 두 건의 제 3상 임상시험 결과를 바탕으로 이뤄졌다.
 
두 임상연구에서 기존의 표준 치료법을 시행한 대조군과 비교, 매 월 ‘루센티스’를 투여한 환자군의 경우 치료 6개월 째 시력이 개선됐다.
 
이후 ‘루센티스’를 재투여했는데, 12개월까지 시력 개선 효과가 지속됐다.
 
에릭 반 오펜스 사장은 “한국의 환자들이 허가 받은 효과적인 약물로 치료할 수 있게 된 점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망막정맥폐쇄는 안구 뒤쪽에 위치하고 빛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부위인 망막의 혈관이 막힌 것으로, 발병하면 독서, 요리, 운전 등의 일상생활에 곤란을 겪게 되는 급성질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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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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