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창수 회장 "동반성장에 소홀함 없도록 하겠다"

"일자리 창출에 역점 둘 것"

입력 : 2012-01-19 오후 3:51:04
[뉴스토마토 양지윤기자]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은 19일 "중소 협력업체와 동반성장에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허 회장은 이날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기획재정부 장관-경제5단체장 간담회에서 모두 발언을 통해 이 같이 말했다.
 
허 회장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올해도 경영환경의 개선이 이뤄지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올해 (경영) 환경이 개선의 조짐을 보이지 않을 것"이라며 "유럽 재정위기로 수출이 어려워지고 있고, 900조원에 달하는 가계 빚 때문에 내수 경기도 기대를 하기 어렵다"고 전망했다.
 
아울러 "양대 선거와 북한의 자정으로 사회 불안이 커질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허 회장은 "이런 때일수록 정부와 국민, 기업인이 뜻과 힘을 모아야만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며 "기업은 일자리 창출에 역점을 둘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지속적으로 신성장 산업을 발굴하고, 기존 사업에 대한 투자도 늘릴 것"이라며 "정부는 재정을 건전하게 유지하고 경제의 토대를 튼튼하게 유지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허창수 전경련 회장을 비롯해 이희범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손경식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사공일 한국무역협회 회장,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등경제5단체장이 전원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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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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