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선영기자] 배아줄기세포를 사용한 치료가 시력개선에 효과가 있다는 소식에 줄기세포 관련주 등 바이오주들이 상승세를 타고 있다.
24일 미국 캘리포니아대 연구팀은 지난해 여름 여성 시각장애인 2명을 상대로 배아줄기세포를 사용한 실험적인 치료를 통해 시력 일부가 개선됐다고 의학 학술지 랜셋(Lancet) 인터넷판에 발표했다.
이 중 한 명은 대부분의 시각장애 원인인 황반변성 질환을, 다른 한 명은 심각한 시력상실의 원인이 되는 스타가르트병(Stargardt disease)이라는 희귀 질환을 앓고 있었다.
연구 결과, 4개월 뒤 이들은 시력 검사표의 글자를 읽을 수 있을 정도로 시력이 향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