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세진기자] 손경식 대한상의 회장 등 30여명의 경제사절단이 중동 3개국을 찾는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오는 3일부터 10일까지 터키와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에 경제사절단을 파견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파견은 오는 4일부터 11일까지 이명박 대통령의 터키와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와 아랍에미리트 국빈 방문에 맞춘 것이다.
사절단에는 손경식 대한상의 회장, 조양호 대한항공 회장, 이희범 STX건설·중공업 회장 등 30여명이 참가한다.
사절단은 오는 4일 터키 이스탄불에서 대한상의와 터키대외경제협력위원회가 공동 주최하는 ‘한-터키 CEO 라운드테이블’에 참석해 양국 경제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이 자리에는 이명박 대통령, 홍석우 지식경제부 장관, 자페르 차을라얀 터키 경제부 장관 등도 참석할 예정이다.
사절단은 이어 사우디아라비아를 방문해 오는 8일‘한-사우디 비즈니스 포럼’을 갖는다.
이날 행사에서 양국 기업인들은 자원, 건설, 엔지니어링 등 기존 협력분야는 물론 원자력, 신재생에너지와 같은 새로운 부문에서의 상호협력가능성에 대해 논의한다.
오는 9일에는 카타르 도하에서 열리는 ‘제1차 한-카타르 민간경제협력위원회 합동회의’에 참석, 2022년 카타르 월드컵 계획과 국내 기업 참여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대한상의는 “이번 경제사절단 방문으로 인프라·건설, 자원개발 분야에서 폭넓은 협력 방안이 논의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