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상정기자] 대우증권은 3일
만도(060980)에 대해 "올해 중장기 성장의 과도기적 과정을 거칠 것"이라며 목표가를 25만원에서 22만7000원으로 9.2% 하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박영호 대우증권 연구원은 "종전 예측보다는 글로벌 외형 성장 초기 국면에서 R&D(연구개발) 비용 등 고정비와 원재료비와 같은 주요 원가의 상승 부담이 더 작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대비 15.4% 성장한 5조 2626원을 예상했다. 원달러 등 환율 가정과 중국사업 매출액을 소폭 상향 조정하면서 회사 측의 사업계획인 5조 2915억원에 더 가까워졌는 설명이다.
영업이익은 종전 대비 12.5% 하향 조정한 3489억원으로, 영업이익률은 1%P 하향 조정한 6.6%로 예상했다.
박 연구원은 "해외 고객 매출과 2.5세대 이상의 고부가가치 전장부품 매출 기여가 본격화되기 이전까지 고정비 부담이 더욱 커질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 4분기 실적에 대해서는 지난해 최저 영업마진 등 부진한 성적이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