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홍은성기자]
엔씨소프트(036570)가 게임산업에 대한 규제 우려와 신규게임에 대한 기대가 약화된 지금이 매수 기회라는 증권사들의 진단에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7일 오전 9시18분 현재 엔씨소프트는 전거래일 대비 8500원(3.32%) 상승한 26만4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최경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전일 교육과학기술부가 학교폭력 근절 종합대책을 발표했다”며 “특히 게임 및 인터넷 중독 예방의 제도 개선 추진 계획을 언급해 같은 날 게임주의 투자심리에 부정적 영향을 줬다”고 전했다.
이어 정책에 대한 잡음은 불가피하겠지만 실질 규제 강화로 해석할 이유는 없다”며 “게임 업종에 대한 기존의 비중확대 의견을 유지하고 성인 이용 비중이 높은 엔씨소프트를 최선호주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김창권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엔씨소프트의 경우 지난 10년간 규제 우려와 신규 게임 기대감이 약화될 때가 매수 기회였다”며 “오는 15일 발표될 4분기 실적에 대한 우려감에다 게임 출시 일정의 불확실성, 정부의 무차별적인 규제 논란이 가중되고 있는 현 시점이 매수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