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수경기자] 코스피지수가 하루만에 강한 반등을 시도하며 2020선을 회복했다.
15일 오전 9시1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8.04포인트 (0.90%)오른 2020.68에 거래되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가 예상치를 밑돈 1월 소매판매와 그리스 불확실성에 혼조세로 장을 마쳤음에도 불구하고 장 초반 상승쪽에 힘이 크게 실리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15억원, 404억원 매수물량을 유입시키고 있고 개인은 837억원 매도우위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 모두 매수우위를 나타내며 전체적으로 426억원 매수물량이 들어오고 있다.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흐름에 동참하고 있는 가운데 은행, 철강금속업종만이 약보합권에서 거래되고 있다.
반면 이틀째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양매수가 들어오고 있는 전기전자업종이 1.7% 상승하는 등 가장 탄력적인 움직임을 나타내고 있다.
이어서 통신, 제조, 기계업종도 나란히 1% 이상의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군 역시 대부분 오름세다.
삼성전자(005930)는 전날보다 2.13% 오른 110만3000원을 기록하며 하루만에 강한 반등에 나서고 있다. LCD 분사와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SMD) 합병설에 대한 기대감에 110만원을 재돌파하고 있다.
하이닉스(000660)도 SK그룹의 최태원 회장 체제가 본격 가동되면서 5% 넘게 오르며 급등 출발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7거래일 연속 오름세를 이어가며 전날보다 1.30포인트(0.24%) 상승한 536.67을 기록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