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사는 14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이영하 LG전자 경영지원부문장(사장)과 서종욱 대우건설 사장 등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국내 환경사업 수주 지원과 해외 시장 동반진출을 위한 협약식을 열었다.
LG와 대우건설은 국내를 포함한 포괄적 업무협력으로 해외 환경사업 동반진출 등 교류 범위를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양사가 기대하는 전략적 업무협력 효과는 ▲LG전자의 여과 막(멤브레인) 등을 활용한 수처리 공동사업 ▲LG전자의 해외 영업망을 통한 해외 사업 공동 진출 ▲환경시설 설계시공 등 종합 수처리 솔루션 제공 ▲대우건설의 기술력을 활용한 산업체 수처리 시장 공동 진출 ▲국내외 환경사업 관련 정보·기술 교류 등이다.
LG전자는 지난 2010년 '글로벌 선두 종합 수처리 전문 기업 도약'을 목표로 수처리 사업을 미래 성장사업으로 선정했다. 대우건설은 국내 환경시설 72개소를 준공하고 20여개소를 시공 중인 건설사다.
이영하 사장은 "대우건설과의 전략적 업무협력으로 국내 수처리 시장에서 빠르게 도약할 걸로 기대된다"며 "국내 수주 경험을 살려 해외 시장에서도 이른 시일 내에 가시적인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영하 LG전자 경영지원부문장(사장, 왼쪽)과 서종욱 대우건설 사장이 14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열린 '국내 환경사업 수주 지원·해외 시장 동반진출' 협약식에서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