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허준식기자] 코스피가 고유가로 인한 소비 수요 감소와 유로존 경기침체 우려에 12~1시 구간대에도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유가 강세 수혜군인 조선, 건설, 정유업종이 상대적으로 강세인 반면 IT와 자동차등 경기민감소비재는 하락중이다.
23일 오후 1시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24.61포인트(1.21%) 내린 2004.04를 기록중이다.
개인은 2378억원 순매수중인 반면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1533억원, 1097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음식료업종이 1.4% 상승중인 가운데 비금속광물(1.0%), 기계(0.4%), 섬유의복(0.3%) 업종도 오르고 있다.
반면 전기전자업종은 3.0% 하락중이며 증권(1.9%), 화학(1.4%), 종이목재(1.3%), 운수창고(0.8%) 업종도 내리고 있다.
NHN(035420)은 모바일 검색광고 시장의 성장으로 매출이 증가할 것이란 전망에 3.6% 상승중이다.
삼성테크윈(012450)은 세계 최대 정유사인 아람코에 가스오일 생산용 대형압축기 17대를 공급한다는 소식에 3.5% 상승 중이다.
반면
삼성전자(005930)는 고유가와 유럽 경기 둔화에 따른 소비위축 우려와 7000억대 재산분할 소송이 장기화될 경우 경영권 승계에 타격을 줄 수 있다는 분석에 3.5% 급락중이다.
OCI(010060)는 폴리실리콘 현물가격이 당분간 상승하기 힘들 것이란 대만 시장조사업체 PV인사이트의 보고서에 외국계 창구로 매물이 집중되며 6.5% 급락중이다.
코스닥지수는 1.02포인트(0.19%) 내린 543.18를 기록하고 있다.
서울반도체(046890)는 4분기 영업손익이 100억원 손실을 기록해 전년대비 적자전환했다는 소식에 3.2% 하락중이다.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1원95전 오른 1127.95원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