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형주기자]
삼성전자(005930)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12'에서 '올해의 최고 스마트폰상'과 '올해 최고의 휴대폰 기업상'을 수상하며 2관왕에 올랐다.
MWC 2012 전시회를 주최한 GSMA(GSM Association)는 28일(현지시간) '글로벌 모바일 어워드(Global Mobile Awards)' 시상식에서 삼성 '갤럭시S2'가 최고의 스마트폰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삼성은 또 최고의 휴대폰 기업상도 수상, 최고의 스마트폰을 만든 최고 제조사에 오르는 영예를 안게 됐다.
전세계 1400여개 통신·제조업체가 참가한 MWC 2012의 최고 휴대폰 기업상은 한 해 동안 휴대폰 업계에서 가장 큰 영향력을 행사한 기업에 주어지는 상이다.
모바일 전문 애널리스트와 기자들로 구성된 'GSMA 올해 어워드 선정위원회'는 삼성전자를 포함해 글로벌 주요 휴대폰 업체들 중 최종 후보를 가린 뒤 막바지 선정작업을 벌였다.
올해 최고의 스마트폰상 후보에는 갤럭시S2와 '갤럭시 넥서스'를 포함해 애플의 '아이폰4S', HTC의 '디자이어S', 노키아의 '루미아800' 등이 올라 마지막까지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갤럭시S2가 최고 스마트폰상을 수상함에 따라 삼성은 지난해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점유율 1위에 오른데 이어, 전문가들에게도 스마트폰 우수성을 인정받으며 스마트폰 리딩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굳히게 됐다.
시상식에 참석한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번 수상으로 삼성전자가 소비자와 전문가들에게 모두 인정 받는 최고의 휴대폰 회사임을 입증받게 됐다"며 "앞으로도 소비자가 원하는 다양한 라인업을 선보여 시장을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