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문경미기자] 자영업자 600만 시대를 맞아 소상공인들을 위한 맞춤형 교육이 마련된다.
중소기업청(청장 송종호)은 18일 전국 216개 민간교육기관과 소상공인지원센터를 통해 실전창업과 경영개선 교육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올해 6만5000명이 교육의 기회를 가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우선 창업교육으로 부가가치가 높은 유망 신업종으로의 전환이나 창업을 유도한다는 전략이다. 여기에는 폐업 후 재창업이 어려운 소상공인을 위한 기능습득 교육이 포함됐다.
또 1만5000명의 창업자를 배출하기 위한 실전창업교육도 진행된다. 이를 통해 창업준비, 이론과 실습, 현장 인턴 등의 패키지형 현장실습교육이 마련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경영개선 교육에는 이미 창업한 자영업자 5만명을 대상으로 세법, 경영마인드, 마케팅, 홍보, 친절, 성공노하우 등에 대한 소그룹 대상 맞춤형 전문 교육이 마련될 예정이다.
중기청은 12개 지방중소기업청과 58개 소상공인지원센터를 통해 소상공인들의 기업 경영을 건강진단처럼 점검하고 해결책을 제시하겠다는 방침이다. 또 매월 첫째주 금요일을 소상공인 경영개선 교육 받는 날로 정하겠다고 밝혔다.
교육을 받은 소상공인은 4250억원 규모의 '소상공 정책자금'과 자영업건강진단컨설팅 등도 지원받을 수 있다.
4월초 시작되는 이번 교육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각 지역별 선정 교육기관이나 소상공인진흥원(042-363-7761~5)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