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선영기자] 하나대투증권은 22일
휠라코리아(081660)에 대해 미국 소비심리 개선으로 레저업체 실적모멘텀이 회복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10만6000원에서 11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박종대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최근 미국의 소비회복세와 레저용품 시장의 반등은 관련업체들의 실적모멘텀 회복과 주가상승세로 이어지고 있다"며, "캘러웨이골프(ELY,골프용품), 브런스윅(BC,보트), 폴라리스(PII,레저용자동차), 라이프타임휘트니스(LTM,휘트니스센터) 등 주요 미국 레저업체들의 주가가 강한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며, 실적전망 역시 전년도보다 올해가 더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미국에서 골프가 가장 대중적인 레저/스포츠 가운데 하나이고, 아큐시네트의 높은 점유율(69%, 2010년)과 미국 매출 비중(57%)을 감안하면, 전반적인 미국 레저시장과 높은 동행성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올해 아큐시네트의 매출성장을 7.4%로 추정하면서, 미국지역 성장을 전년도(8.3%)보다 2.3%p 하락한 6% 성장을 가정하였다"며, "최근 미국 소비개선의 흐름을 볼 때 추가적인 실적개선의 여지가 크다"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