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저TG', 인기 중고차 독보적 1위'..값은?

입력 : 2012-03-27 오전 11:17:00
[뉴스토마토 황인표기자] 소비자들이 가장 많이 찾는 중고차로 현대차(005380)의 ‘그랜저TG’가 4년째 1위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고차 전문업체 카즈가 지난해 중고차 검색 순위를 분석한 결과 1위는 그랜저 TG, 2위는 YF쏘나타 순으로 조사됐다. 
 
 
◇1천만원 아래로 떨어진 아반떼HD·SM5
 
엔트리카로 사랑받는 ‘아반떼’는 인기검색 4위를 차지했다. 2007년식 ‘아반떼HD’(S16 럭셔리모델)는 700~900만원대에 거래되고 있으며 여성소비자의 선호도가 높은 히팅시트, 전후방감지기, 자동접이식미러등의 옵션을 갖춘 모델도 810만원에 구입할 수 있다.
 
‘SM5’ 1세대는 무난한 디자인에 내구성이 좋고, 잔고장이 적어 중고차가격이 동급 모델 중에서 제일 높다. 이로 인해 1세대 모델이 2세대 모델인 ‘뉴SM5’보다 인기가 더 많을 정도다. 2004년식 520모델은 500~600만원대, 2005년식 뉴SM5도 900~1100만원대에 구입 가능하다.
 
◇1500만원 미만 중고차 최강자 '쏘나타'
 
현재 2008년식 NF쏘나타 트랜스폼 2.0 프리미어 모델의 가격은 1200~1400만원대로 신차가격의 반값 수준에 구입할 수 있다.
 
‘싼타페 신형’의 경우 2011년 검색순위 전체3위, SUV 중 1위를 차지한 차량으로 최근 풀체인지 모델의 출시를 앞두고 중고차 거래도 활발해지고 있다.
 
2006년식 싼타페 (2WD 2.0 MLX 고급형)는 1400만원 후반에 판매되고 있는데 신형 산타페 출시 후 3개월이 지나면 더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
 
◇2천만원 미만, 그랜저 TG가 독보적 1위
 
‘그랜저TG’는 인기중고차 집계를 시작한 2008년 이후 1위를 지켜왔을 만큼 소비자 선호도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국내에서 가장 두터운 소비층을 형성하고 있는 중산층이 중형차와 함께, 중고 대형차를 선호하는 것이 강세의 이유로 보인다. 현재 2009년식 그랜저TG Q270(럭셔리)모델은 1600~1800만원대에 판매되고 있다.
 
신형 ‘YF쏘나타’는 그랜저TG에 이어 인기검색차량 2위를 차지하고 있다. 현재 2010년식 YF쏘나타(2.0 프리미어 고급형)은 1800~1900만원대에 판매되고 되고 있어 아반떼 신차 가격으로 중형차를 탈 수 있다.
 
한편 2005년식 ‘모닝’(1.0 LX 고급형)과 2003년식 ‘아반떼XD’(1.5 디럭스)는 400만원후반대에 거래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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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인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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