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용훈기자]
신한지주(055550)가 자회사 신한은행과 신한카드로부터 최근 석달 동안 140억원에 달하는 현금을 받게 됐다.
2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신한지주는 신한카드로부터 주당 2393원씩의 결산배당을 받는다.
신한지주가 보유한 신한카드 주식은 총 146만1333주로 이번에 받게 된 결산배당금 총액은 34억9696만원이다.
앞서 신한카드는 지난해 12월17일에도 같은 액수의 중간배당금을 지급했다. 중간배당과 결산배당을 석달 사이 집행하면서 신한지주는 신한카드로부터 69억9393만원의 현금을 받게 됐다.
신한은행도 신한카드에 버금가는 현금을 지급한다. 29일 신한지주는 신한은행으로부터 주당 246원씩 총 34억4357만원의 결산배당을 받는다.
신한은행도 앞서 지난해 12월28일 중간배당으로 같은 액수의 배당금을 신한지주에 지급했다. 신한지주가 신한은행으로부터 받는 현금은 68억8515만원이다.
이에 따라 신한지주가 두 자회사로부터 받았거나 받을 배당금은 모두 138억7909만원이다.
이밖에 신한지주는 오는 내달 13일에도 1억3320만원의 배당금을 받는다. 신한지주 결산배당으로 주당 750원씩 배당키로 결정한데 따른 것이다.
신한지주가 지분을 보유한 신한금융투자, 신한생명보험, 신한캐피탈, 신한BNPP자산운용, 신한신용정보, 신한프라이빗에쿼티투자자문, 카디프생명, 신한데이타시스템, 신한아이타스 9개 자회사는 결산배당을 공시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