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김영근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3월 중소형주는 기관투자자를 중심으로 코스닥시장에서 약 360억원 규모에 달하는 차익실현 물량이 나오면서 지난 5개월간의 랠리 이후 처음으로 큰 폭의 하락세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4월 중소형주는 3월의 낙폭이 컸던 종목을 중심으로 한 기술적 반등과 올해 실적호전 강세종목의 추가적인 주가 레벨업 시도가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그는 “코스닥지수를 보면 3월말 현재 중장기 이평인 120일선까지 조정받은 상태로 단기적으로 추가 하락 리스크 보다는 기술적 반등 가능성이 더 높아 보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KTB투자증권은 4월 중소형 투자유망주로 삼성전자의 모바일 시장 지배력 확대의 수혜가 예상되는 대덕전자, PCM 및 배터리팩의 애플 납품 급증으로 올해 실적 턴어라운드가 예상되는
넥스콘테크(038990)를 제시했다.
그 밖에 하이엔드 TV향 매출비중이 확대되고 있는 아나패스와 자동차 엔진부품 회사인 삼기오토모티브와 합병 예정인 현대증권스팩1호, 중국진출에 따른 고성장이 기대되는 제닉도 긍정적이라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