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보선기자] 본격적인 봄철 성수기를 맞아 전국적으로 분양시장이 활기를 띄고 있는 가운데 서울 강남 3구에도 대형 건설사들의 물량 공급이 잇따르고 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이달 대우건설, 롯데건설, 삼성물산, 현대산업개발 등이 강남 3구에서 분양을 진행중이거나 계획하고 있다.
롯데건설은 4월 서울 서초구 서초동의 '서초 롯데캐슬 프레지던트' 분양을 앞두고 있다. 서초동 삼익2차 아파트를 재건축한 것으로 지하 3층, 지상 25~31층 3개동에 전용면적 84∼149㎡ 등 총 280가구로 구성됐다. 이 가운데 93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지하철 교대역과 강남역을 도보로 이동할 수 있고, 반포I.C와 인접하다. 신세계백화점, 뉴코아아울렛, 킴스클럽 등과 서초초, 서일중 등 교육시설도 인접해있다.
삼성물산(000830)은 이달 서울 강남구 대치동 633번지 일대 청실 아파트를 재건축한 '래미안(청실 재건축)' 분양을 앞두고 있다.
이 단지는 총 1608가구로 구성되고 일반분양은 122가구이다. 전용면적은 59㎡와 84㎡로만 구성한 게 특징이다.
지하철 대치역, 도곡역, 한티역이 가까운 트리플 역세권이며, 대곡초, 대치초, 대도초, 대청중, 단국사대부속고, 중앙대사대부속고 등 교육시설이 인근에 있다.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오는 5월 서울 강남보금자리주택지구 A7블록에 '서울강남 보금자리'를 분양할 계획이다. 전용면적 59~84㎡에 총 765가구로 구성된다.
단지 인근 대모산이 위치하고, 세곡천이 연결된 친수공간도 조성될 것으로 보여 자연과 가까운 환경을 누릴 수 있다.
한편,
대우건설(047040)은 서울 송파구 신천동에 분양중인 '잠실 푸르지오 월드마크'에 중도금 무이자 혜택을 제공 중이다.
현대산업(012630)개발은 서울 강남구 역삼동 709번지 일대에 성보아파트를 재건축한 '역삼3차 아이파크' 미분양 물량을 분양중이다. 전용면적 59~92㎡로 구성됐으며, 총 411가구 중 32가구를 일반분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