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원나래기자] 국토해양부는와 한국무역협회는 공동으로 '제3자물류 컨설팅 지원사업'을 23일부터 실시한다고 밝혔다.
'3자물류'란 물류전문기업에게 물류업무를 위탁하는 것으로 이용율이 70~80%이상인 미국, 일본 등 선진국과 달리 국내기업은 인식저조, 정보부족 등으로 56%내외(2011년 기준)에 불과한 실정이다.
올해 정부는 4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15개이상 화주기업의 컨설팅을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기존의 화주기업과 물류기업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하던 방식에서 일정요건을 갖춘 전문물류기업 15개이상 풀(Pool)을 구성, 화주기업이 원하는 물류기업을 정하도록 했다.
컨설팅을 희망하는 제조, 유통, 무역업체는 내달 31일까지 참가신청을 해야 한다. 컨설팅기관으로 참여를 원하는 물류기업은 같은달 10일까지 등록절차를 마쳐야 한다.
국토부와 한국무역협회 국제물류지원단은 관련 전문가들로 구성된 평가위원회 심사를 거쳐 오는 6월8일 지원대상기업들을 선정·발표할 예정이다. 사업과 관련한 구체적인 사항은 한국무역협회 국제물류지원단 홈페이지(http://kilc.kita.net) 공지사항을 확인하거나 전화(02-6000-5452)로 문의하면 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기업물류비 비중이 높아 물류비 부담이 큰 우리나라 화주기업이 3자물류를 이용하는 경우 10~20%이상의 물류비 절감과 화물차 적재율 향상, 물류공동화 등을 통해 온실가스저감 효과가 큰 만큼 많은 기업이 신청하길 바란다"고 말했다.